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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여름의 빌라' 독서모임 1. 모임 일시 :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9시 2. 모임 장소 :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 3. 선정 도서 : 여름의 빌라(백수린, 문학동네) 4. 신청 기간 : 8월 18일까지 5. 모임 회비 : 1만원 6. 추천 대상 : 책읽고 소통하고 싶은 분(위 책의 단편소설 8편 중, 4편 이상 읽고 참석가능) 7. 신청 및 문의 : 댓글 2023. 8. 6.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한성열, 21세기북스 p84 부모에게 자식은 '양육동기'를 만족시켜주는 존재에서 '의존동기'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대상으로 변해야 한다. '귀여운'자식에서 '든든한' 자식으로 변해야 한다. '내리사랑'을 주는 대상에서 '주고받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대상으로 변해야 한다. 그래야 부모도 마음 놓고 나이 들어갈 수 있으며, 전지전능한 '신'의 위치와 역할에서 부족한 '사람'의 자리로 두려움 없이 내려올 수 있다. 중년기에도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전적으로 의존적인 관계에만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진로나 취업과 같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도 부모가 결정해주기를 기다리는 자녀가 많다. 크고 작은 결정을 스스로 해본 적이 없고 부모가 대신해주었기 때문이다. 부모가 중요한 고민들을 대신.. 2023. 7. 16.
나이 든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는 대화 수업 나이 든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는 대화 수업, 데이비드 솔리 지음, 반니 나이든 부모님과 대화가 점점 어려워진다고 느낄 때가 있다. 특히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과 안전이 염려될 때다. 부모님은 괜찮다고 알아서 한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을 때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수긍하지 않으면 답답해진다. 이 책에서는 노인에게 통제권을 상실하는 것이 얼마나 절박한 문제인지를 중심으로 노년의 부모에게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부모의 상황이 답답해보이더라도 재촉하지 말고 그들이 겪는 마음의 상실감을 이해하고 경청하라고 한다. p201 통제력 규칙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통제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절박감과 강렬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바로 상실이다. 다방면에서 일어나는 상실은 노화로 생기는 엄연한.. 2023. 7. 15.
헤세, 바로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헤세, 바로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정여울, 아르테 p129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기쁨, 블리스(bliss)를 깨닫는다. 나를 나답게 하는 것, 에고의 모든 욕심을 잊게 하고 오직 셀프의 기쁨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블리스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만나 배움과 토론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는 기쁨을 알게 된다. 지끔까지 알고 있었던 편협한 상식이 깨어지고, 그 자리엔 새로운 앎에 대한 간절한 목마름이 차지한다. 이렇듯 블리스는 시간을 잊게 하는 끼쁨이다. p142 개성화한다는 것은 자신의 블리스가 있는 자리에 자기 자신을 존재하게 하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피하지 않고, 내 아픔을 바라보는 것이다. 사회나 중요한 누군가의 기대에 맞출 것인지 나의 욕구를 알고 잠재력을 발.. 2023.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