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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심리학6

마음이 분주할 때(마음 보기 연습)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에서 마음이 분주할 때가 있다. 정신 없이 바쁘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모르면서 허둥지둥할 때가 있다. 이 순간을 자각하지 못한 채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지나고 보면 정작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보낸 경우도 있다. ​ 마음 보기 연습(유정은, 북로그 컴퍼니)에는 일상에서 마음챙김이 필요한 다양한 순간에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마음챙김 연습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명상을 처음 해보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이 있어 유용하다. 마음을 본다는 것은 내 마음의 흐름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과정이고 내 몸과 마음을 자각하고 돌보는 시간이다. ​ p86 일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늘 뭔가에 쫒.. 2023. 11. 4.
과거가 남긴 우울 미래가 보낸 불안 과거가 남긴 우울 미래가 보낸 불안, 김아라, 유노북스 p286 우리 모두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잘 배우지 못했다. 슬프고 속상할 때 이를 부정당하기 일쑤였고 심지어는 운다고 혼이 나기도 했다. 힘들다는 말에 판단과 해결을 제시하는 반응을 자주 마주했거나 슬프고 힘들다는 말에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럴 경우 우리는 감정을 점점 더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하며, 나중에는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누군가가 내 감정을 타당화해 주지 않더라도 괜찮다. 내가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속상한 일이 생기면 스스로에게 “아, 정말 속상하네” 라고 말해 주면 된다. 우울할 때는 “나 정말 우울하구나, 우울할만해, 괜찮아”라고 자신을 토닥.. 2023. 10. 31.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롤프젤린, 걷는 나무. "사람들이 단호해지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으로 인해 관계가 멀어질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의 부탁은 무리를 해서라도 들어주려고 한다. 그러나 내키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은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키는 불씨가 된다. 억눌린 감정이 원망과 미움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p.20 사랑도 표현해야 알 수 있는 것처럼 부정적인 마음도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할 수 없다고 말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싫다고 말하지 않으면 좋아한다고 생각해 버린다. 결국 내가 솔직하게 말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를 상처 입히고 상대도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만약 내가 괴로워하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하며 계속.. 2023. 2. 15.
나를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틴 네프 크리스토퍼 거머 지음 서광, 효림, 이규미, 안희영 옮김 이너북스 나는 '당신 자신을 사랑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망설임없이 그렇다고 답한다. 그런데, '정말 힘든 상황에 있을 때 당신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나요?' 라는 질문으로 바꾸었을 때는 멈칫하게 된다. 그렇다면 나를 사랑한다는 것, 나 자신에게 연민적인 태도로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어떻게 연관이 되는건가? 궁금해졌다. 나는 힘든 상황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대하면, 그들이 겪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힘든 마음을 다독이며 내가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한다. 그런데 나쁜 일이 생기거나 뜻하지 않은 좌절을 겪을 때 나 자신에게는 좀 다르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무엇을 잘못했을까?' '여기에서 벗어나려면 .. 202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