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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건강

움직임의 힘 - 켈리 멕고니걸

by 마음지킴이 2023. 5. 1.

움직임의 힘, 켈리 멕고니걸, 안드로메이안.

 

chapter4

마음껏 움직여라

p151

행복한 음악과 즐거운 움직임 간에는 유사점이 굉장히 많다. 사람들이 행복하게 들린다고 묘사하는 노래는 흔히 템포가 빠르고 음조가 높으며 다소 요란하다. 그리고 밝은 느낌의 장조와 강력한 비트로 이루어진다.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고 묘사하는 움직임도 이러한 속성을 공유한다. 즐거운 움직임은 속도가 빠르고 동작이 크며 수직적이다. 행복은 통통 튀어 오르고 위쪽을 향해 활짝 피어난다.

 

p158

음악은 뇌의 거울 뉴런계를 활성화시키는데, 이 거울 뉴런계가 사람들의 생각과 기분을 인지하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거울 뉴런은 소리와 목소리, 표정과 몸짓에 실린 감정을 지각하고 부호화한다. 아울러 우리가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어 할 때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을 흉내 내게 한다.

 

p165

몸이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라 해도 움직인다는 느낌은 생생하다.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한 여성은 음악의 치료 효과를 이렇게 묘사했다. “소파에 누워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듣고만 있는대도 내 몸의 어느 부위가 어떤 식으로든 움직인다. 나는 내 몸 어딘가에서 씰룩거리는 근육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연주자가 하는 일을 내가 하는 것 같다. 플루트 소리를 들으면 내가 직접 플루트를 부는 것 같은 느낌이 내 몸에 전해진다.

 

p166

음악에 취해 몸을 흔들 때, 우리는 몸속 신경계에 길을 낸다. 그래서 나중에 그 노래를 들으면, 예전에 낸 길을 따라 즐거운 기분이 다시 찾아오는 것이다. 내가 오늘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면, 즐거움의 근육 기억을 쌓아서 미래의 나에게 감동할 노래를 더 많이 선사하는 셈이 된다.

 

 
 
이 책을 읽고 평소 기분이 좋아서 즐거워서 몸을 움직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몸을 움직이면서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움직임에는 음악이 도움을 준다. 
음악은 우리의 숨어 있는 감정을 일깨워 주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주로 듣는 클래식 음악같은 장중하고 진지한 음악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숨을 고르게 하면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이제 어깨를 들썩이고 머리를 가볍게 할 수 있는 음악을 들으며 몸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느껴보아야 겠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이 행복감을 주는지도 실험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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