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6

천 개의 공감(김형경, 사람풍경) p27 세상 사람들이 냉정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내면에서 기대하는 그 사랑이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으로 계속 부모의 대용을 찾으면서 세상에 과도한 온정을 기대하는 마음이 바로 상처를 입는 이유이다. p28 원인이 내면에 있듯이 해결책 또한 우리의 내부에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기대하는 그 사랑을 스스로에게 베푸는 것이다.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행복감과 활기를 느낄 만한 일을 찾아서 행하는 것이다. 자신이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인정,지지, 사랑, 행복, 즐거움 등을 스스로 향유하고 타인과 나눌 수 있는 역량이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있다. 이제는 그것들을 외부에서 받으려고 기대할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베풀어야 한다. 자신의 욕망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그것을 적절하게 충.. 2023. 11. 22.
마음이 분주할 때(마음 보기 연습)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에서 마음이 분주할 때가 있다. 정신 없이 바쁘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모르면서 허둥지둥할 때가 있다. 이 순간을 자각하지 못한 채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지나고 보면 정작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보낸 경우도 있다. ​ 마음 보기 연습(유정은, 북로그 컴퍼니)에는 일상에서 마음챙김이 필요한 다양한 순간에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마음챙김 연습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명상을 처음 해보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이 있어 유용하다. 마음을 본다는 것은 내 마음의 흐름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과정이고 내 몸과 마음을 자각하고 돌보는 시간이다. ​ p86 일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늘 뭔가에 쫒.. 2023. 11. 4.
과거가 남긴 우울 미래가 보낸 불안 과거가 남긴 우울 미래가 보낸 불안, 김아라, 유노북스 p286 우리 모두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잘 배우지 못했다. 슬프고 속상할 때 이를 부정당하기 일쑤였고 심지어는 운다고 혼이 나기도 했다. 힘들다는 말에 판단과 해결을 제시하는 반응을 자주 마주했거나 슬프고 힘들다는 말에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럴 경우 우리는 감정을 점점 더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하며, 나중에는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누군가가 내 감정을 타당화해 주지 않더라도 괜찮다. 내가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속상한 일이 생기면 스스로에게 “아, 정말 속상하네” 라고 말해 주면 된다. 우울할 때는 “나 정말 우울하구나, 우울할만해, 괜찮아”라고 자신을 토닥.. 2023. 10. 31.
11월 심리독서 모임(천 개의 공감)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얼마나 공감할 수 있나요? ‘천 개의 공감’은 김형경 작가가 한 일간지 매체에서 독자들의 고민을 상담한 글을 모은 심리 치유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정신분석 상담을 오랫동안 받으며 자신을 치유한 경험과 심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자기 자신, 가족 관계, 대인관계 등에서 겪은 고민들을 알아봐주고 알기 쉽고 친절하게 마음을 다독이고 새롭게 나아가는 과정을 들려줍니다. 나이가 든다고 사람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진정으로 공감하기 위해서는 나의 감정을 먼저 알아보고 돌볼 수 있어야 하는데, 좋은 감정이든 불편한 감정이든 피하지 않고 알아차리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 개의 공감’을 읽으면서 나 자신.. 2023.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