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이해4 2월 심리독서모임(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2월에는 익숙한 것 같지만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우리의 마음을 알아가고 다독일 수 있는 심리책 읽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선정 책은 뇌과학 및 임상심리학자 허지원 교수의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입니다. '진짜 내 모습을 알면 나를 싫어할 거야.' '실망시키거나 실패하면 어떡하지?' 열심히 살아왔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거나, 나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내 마음을 나도 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저자는 마음의 고통과 상처가 어떻게 생겨나고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를 임상현장에서 직접 상담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들려줍니다. 자존감의 높고 낮음에 집착하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지금의 나를 너그럽게 바라보는 마음’을 심리.. 2024. 1. 29. 심리상담사와 함께 하는 독서모임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얼마나 공감할 수 있나요? ‘천 개의 공감’은 김형경 작가가 한 일간지 매체에서 독자들의 고민을 상담한 글을 모은 심리 치유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정신분석 상담을 오랫동안 받으며 자신을 치유한 경험과 심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자기 자신, 가족 관계, 대인관계 등에서 겪은 고민들을 알아봐주고 알기 쉽고 친절하게 마음을 다독이고 회복하는 과정을 들려줍니다. 나이가 든다고 사람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진정으로 공감하기 위해서는 나의 감정을 먼저 알아보고 돌볼 수 있어야 하는데, 좋은 감정이든 불편한 감정이든 피하지 않고 알아차리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 개의 공감’을 읽으면서 .. 2023. 11. 22. 10월 심리 독서 모임(자기 앞의 생) 한권의 책을 읽고 마음에서 일어난 경험을 나누며 나 자신과 타인을 알아가는 심리 독서모임을 진행합니다. 모임은 심리상담사이며 코칭전문가가 이끕니다. 혼자 책을 읽어도 남는게 없다고 느끼는 분, 책을 읽고 자신을 더 이해하고 싶은 분, 책 읽고 소통하며 성장하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 10월~12월에 함께 읽을 책은 '자기 앞의 생'(로맹가리, 문학동네) '천 개의 공감'(김형경, 사람풍경) '노인과 바다'(헤밍웨이, 민음사) 1. 모임 일시 : 2023년 10월 27일 2. 모임 장소 :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 3. 선정 도서 : '자기 앞의 생'(로맹가리, 문학동네) 4. 신청 기간 : 모임 일시 1주일전까지 5. 모임 회비 : 1만5천원 6. 추천 대상 : 책을 읽고 내면의 경험을 나누며 일상.. 2023. 10. 4. 꽉찬이 텅빈이 꽉찬이 텅빈이, 크리스티나 벨레모 글, 리우나 비라르디 그림, 이마주. 꽉찬이와 텅빈이가 대화를 나눈다. 서로는 색깔, 모습, 장단점이 정반대이다. 꽉차서 모든 걸 가져서 절대 외롭지 않다는 꽉찬이 텅비어서 더 이상 잃을게 없고 언제나 자유롭다는 텅빈이 조금 더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자 꽉차서 몸이 찌뿌둥하고 텅비어서 두렵다는 것을 알게된다. 서로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방법을 몰랐던 둘은 자신의 조각을 서로에게 건넨다. "꽉찬이는 텅빈이의 조각을 모자처럼 머리에 올려놓았어. 꽉찬이의 머릿속은 잠시 텅 비어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게 되었지. 꽉찬이는 홀가분해졌어." "다음에는 그 조각을 가슴 안에 넣었어. 곧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지나간 것을 향한 그리움 같은 낯선 감정들이 떠오르고, 아무 소리도 없는 .. 2023.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