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화1 '수레바퀴 아래서' 독서모임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토론한 주제입니다. 재능이 많은 한스가 신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파멸해가는 과정에서 학교와 어른들의 모습, 어린 시절의 추억을 돌아보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아련함과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두려움, 높은 수준에 맞추기 위해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교육 분위기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수레바퀴 아래서에서, 민음사 p72 학교 선생의 의무와 그가 국가로부터 받은 직무는 어린 소년의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자연의 조야한 정력과 욕망을 길들임과 동시에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것이다. 또한 그 아이에게 국가적으로 공인된 절제의 평화로운 이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인간은 미지의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이며, 길도 질서도 없는 .. 2023. 7. 1. 이전 1 다음